2005년 4월,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처음으로 셀트리를 만났습니다.
잘 모르고 생소하기만 했던 제대혈이었지만 아이 스스로가 가지고 태어난 막강한 면역력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비교해 보다가 셀트리가 가장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비용이… ㅠㅠ 그때 당시만해도 이래저래 행사를 하셔서 많이 할인해 주신다고는 했지만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저에게는 가계 형편 상 적지 않은 금액이라 망설여졌거든요.
그러다가 자연 분만으로 아이를 낳는 도중에 뭐가 불안한 촉이 왔는지 분만실에서 의사 선생님께 말씀 드려서 바로 계약을 했답니다.
이후로도 저는 두 아이를 더 출산하여 3남매를 두었는데요, 첫째 때 보관해 둔 제대혈을 형제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둘째, 셋째 아이들의 제대혈은 그냥 버리지 않고 매번 공여하는 방식으로 기증해 왔습니다.
2020년, 초기 계약 후 15년이 흘러 어느덧 만기가 되었습니다.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셀트리는 꾸준하고 변함없이 보관 체계나 데이터 인프라를 단단하게 잘 구축해 현존하고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제대혈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는 활동도 활발하게 해 주셔서 더욱 신뢰가 갑니다.
요즘엔 의학기술도 좋아지고 좋은 약들도 많아 졌지요.
반면에 바이러스나 안좋은 질병 또한 맞추어서 진화되고 더욱 치료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봅니다.
그 좋다는 모유 중에서도 초유에는 수많은 면역체계와 영양성분이 있고, 채소나 야채의 씨앗도 처음 거두는 종자에서 씨앗종자가 많다고 하지요.
어떠한 의술보다 스스로 지니고 태어난 본래의 면역세포 만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더욱이 부작용도 적고요.
2020년 4월20일, 또다시 셀트리와 10년을 함께 하게 되었네요. ^^
제대혈을 사용하지 않고도 매일매일이 건강할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겠지만,
안전한 곳에 또 하나의 소중한 디딤돌이 있다고 생각하니 세 아이들에게 뭔가 해준 것 같기도 하고 마음으로 한편으로 든든하네요.
고맙습니다 셀트리!!
항상 그 자리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세요~